1.

내년을 위한 마음가짐과 다짐을 다시 또 하고

일기를 쓰고 싶어서 일기장을 샀으며

듄을 봤고 둘째 들이고 싶었는데 아쉽게 무마됐고

최근에 맡게 된 일이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

 

2.

듄 진짜 깔끔함

마무리까지 깔끔해서 안좋은 의미로는 진짜 미쳤다 다음 편 어떻게 되지?! 이런 흥미도는 거의 없음

그래도 다음 편이 기대되고(다른 의미, 다른 느낌으로) 진짜 좋았음

애초에 원작이 너무 호평이라고는 하지만 나는 아무코토 몰랐으니깐

일단 소리, 영상, 연기, 서사 모든 게 빠짐 없이 꽉 차고 비는 것이 없음

엄마로서 아들을 보는 심정과 베니 제서리트로서 퀴사츠 헤더락을 보는 심정을

너무너무 잘 표현한 배우님께 진짜 존경함

엄마랑 아들이랑 같이 나오는 2번의 장면에서 울었음 ㅜㅜ

불편하거나 암 걸리는 캐릭터도 없었고 캐릭터들이 죽는 것도 미적지근한 거 없이 깨끗하게 정리하고

남작과 아빠가 같이 나오는 장면에서 아빠의 모습이 굉장히 심미적이었고

영화 내내 착장이 진짜 대단했음! 아트레이데스 가문 옷이 내 취향인 것도 있는데 

그 외에 모든 등장인물과 환경에 대한 컨셉팅이 진짜 잘되어있는게 티가 남

스포를 안적다보니 몇 개는 말 할 수 없지만 

플레이타임도 엄청 길어서 영화에 개그 위트 없이는 못본다 하면 재미 없을 거고

아무것도 모르고 봐도 다 이해 됨 뭐라도 좀 알고 보면 더 낫긴 한데 큰 차이는 없을듯 함

유튜브에 사전 배경 설명해준 사람들 많아서 개인 취향 따라 골라서 보면 되고

저는 보기 전에 요런시점movie님 영상 참고해서 봤습니다 그마저도 1편만 보고 감

 

3. 오겜 진짜 미친게 해외 반응 장난 없구 특히? zedd가 오겜 ost 편집해서 올려놨내..